2023년 11월 26일 주일대예배 대표기도문 예시

성령강림후 스물여섯번째주일 (2023년 11월 넷째 주일)
주일 대표기도문 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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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날짜 영어 기도문 찾기]
기도는 전적으로 하나님께 드리는 개인적인 고백이어야 합니다. 하지만 주일 대예배에서 회중을 대표하여 기도할 때에는 중언부언되지 않도록 미리 공기도문을 작성하여야 할 것입니다. 만일 다른 사람이 써놓은 우수한 기도문을 따를 때에는 그 영성을 충분히 내재화하여 자신의 기도로 만들어야 하고, 그것을 그대로 답습하여서는 안 됩니다.

 

여기 소개하는 기도문은 교회력과 주위 상황에 따라 공기도문으로 적합할 내용을 예시로 제가 직접 작성한 것입니다. 이 기도문은 부족함이 많을 것이기 때문에 참고로만 하시고 대표기도자 개인의 영성, 그리고 교회의 상황 등에 따라 자유롭고 은혜롭게 기도하여 주십시오. (교회력에 대해서 궁금하신 분은 이곳을 클릭)

 

간혹 블로그에 게재된 기도문이 마우스로 드래그되지 않아서 불편함을 호소하시는 분이 계십니다. 기도문을 다 읽으시고 가장 아래에 보시면 첨부파일로 기도문이 정리되어 있사오니 텍스트 파일로 된 첨부파일을 클릭해주시기 바랍니다.

 

 

 

1. 이번 기도의 포인트

1. 오늘은 교회력을 마무리하는 왕이신 그리스도 주일입니다.
   
   
2. 세상의 모든 권력도 마지막에는 모두 덧없음을 기억하고 오직 주님께로 우리의 마음을 돌리도록 기도합시다.
   
   
3. 또한 이제 시작되는 대림절 기간 동안 다시 마음을 정결하게 하여 그리스도의 강림을 기억하며 재림을 기원할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2. 예시 기도문

(아버지를 부름)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왕이신 그리스도 주일을 맞이하여 주님의 교회에 모인 우리가 그리스도를 찬양하나이다. 오직 그리스도만이 참된 왕이시고 모든 권력 위에 통치하시나이다(엡1:21). 주여,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의 유일한 통치자로 고백하나이다.

(죄의 고백과 회개)
주님, 그러나 우리는 때때로 세상의 권력자들의 눈치를 보았나이다. 때로는 스스로 권력자가 되고자 하였나이다. 정치적 힘과 경제적 힘을 얻고자 하였고, 그 힘을 통해 다른 사람을 지배하려고 하였나이다. 때로는 더 나아가 우리 자신의 의지를 정의라고 포장하고 정당화하였나이다. 왕이신 그리스도를 고백하는 오늘 우리의 이와같은 죄가 주님의 영광을 가리고 있었음을 깨닫고 또한 고백하나이다. 주여, 우리의 죄를 고백하나니 용서하여주소서. 그리하여 주님께서 스스로를 비우신 것처럼 (빌2) 우리 역시 스스로를 비우고 유일한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 앞에 엎드리가 하소서(시95:6). 주님께서는 은혜의 보혜사 성령을 보내사 우리로 하여금 다시 태어나 죄없는 몸이 되도록 하여주소서. 오직 하나님 아버지만이 하실 수 있음을 믿사오니 죄에 더럽혀진 우리를 정결해 만들어주소서.

(주제기도1)
하나님, 세상의 권력이 덧없음을 우리가 역사를 통해 또한 성경을 통해 배우나이다. 오직 주님의 왕국만이 이 땅위에 실현된다는 것을 단순히 선언이 아니라 사실로서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께서 왕으로서 곧 강림하신다는 것이 단순히 교회에서 말하는 주장이 아니라 우리의 소원이 되게 하여주시고, 세상의 권력을 등지고 주님을 따를 수 있도록 우리를 도와주소서. 주여, 우리의 시민권이 천국에 있음을 일깨워 주시사(빌3) 세상의 권력에 집착하거나 연연해하지 않도록 우리의 마음을 다잡아주소서. 화무십일홍이자 권불십년이나이다. 이 땅에 임시로 주님께서 세우신 세상 권력은 곧 꽃과 같이 시들 것임을 우리가 이미 아오니, 우리의 의지와 노력을 오직 천국에 둘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주제기도2)
주님, 이제는 그리스도의 성탄을 앞둔 대림절기가 시작되나이다. 예수께서 우리에게 구세주로 오셨음을 기억하며 동시에 왕으로서 다시오실 것임을 고백하게 하심을 감사하나이다. 주님을 기다리는 이 기간 우리의 마음이 오직 천국의 즐거움으로 빛나게 하소서. 우리로 하여금 정결한 마음으로 주님의 재림을 기다리게 하소서. 신부와 같은 정결한 마음으로 주님을 맞이할 수 있도록 하여 주소서.

(예배를 위한 기도)
주님, 이 시간에 예배를 준비한 손길들을 축복하여 주소서. 시간을 들여 재화를 들여 정선을 들여 주님을 찬양하는 이 자리를 준비한 모든 이들을 기억하시고 특히 교회력 상의 한 해를 마무리하는 이 시간 지난 한 해동안 보이지 않는 곳에서 정성들인 모든 이들을 축복하소서. 이 시간 예배드리기 모인 모든 이들의 마음 속에 각각 다른 모양으로 임재하시사 한 사람 한 사람이 감화되도록 하소서.

(아멘)
주여, 제대로 기도할 줄도 모르는 우리이오나 성령의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롬8:26)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소서. 이 모든 간구와 기원을 우리에게 유일한 왕으로 오신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올리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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