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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ristianity/기도문: 주일기도문

2012년 9월 9일 주일대예배 대표기도문 예시

by Feverish 2012. 9. 6.

 









창조절 둘째주일 (2012년 9월 9일)
주일 대표기도문 예시


시작 전에..
 
기도는 전적으로 하나님께 드리는 개인적인 고백이어야 합니다. 하지만 주일 대예배에서 회중을 대표하여 기도할 때에는 중언부언되지 않도록 미리 공기도문을 작성하여야 할 것입니다. 만일 다른 사람이 써놓은 우수한 기도문을 따를 때에는 그 영성을 충분히 내재화하여 자신의 기도로 만들어야 하고, 그것을 그대로 답습하여서는 안 됩니다. 
 
여기 소개하는 기도문은 교회력과 주위 상황에 따라 공기도문으로 적합할 내용을 예시로 제가 직접 작성한 것입니다. 이 기도문은 부족함이 많을 것이기 때문에 참고로만 하시고 대표기도자 개인의 영성, 그리고 교회의 상황 등에 따라 자유롭고 은혜롭게 기도하여 주십시오. (교회력에 대해서 궁금하신 분은 이곳을 클릭)

 

간혹 블로그에 게재된 기도문이 마우스로 드래그되지 않아서 불편함을 호소하시는 분이 계십니다. 기도문을 다 읽으시고 가장 아래에 보시면 첨부파일로 기도문이 정리되어 있사오니 텍스트 파일로 된 첨부파일을 클릭해주시기 바랍니다.







1. 이번 기도의 포인트

1. 지난 주에 창조절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창조절기는 성부 하나님을 기억하고 하나님의 창조 사역에 감사하는 축제의 절기입니다. 주님께서는 우리를 창조하시고 "이 땅을 정복하고 생물을 다스려라"(창1:28) 하시며 하나님의 창조사업에 사람이 동참하게 하셨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정복하고 다스리기 보다는, 이 땅과 하나님의 창조물을 망가뜨리기만 했습니다. 이를 회개하고 지혜를 구하는 기도를 드립시다.
 
2. 환절기입니다. 변함없이 새로운 계절을 주심에 감사하는 기도를 드리고 곡식이 무르익는 지금 이 시기, 1년의 결실이 잘 맺을 수 있도록 기원하는 기도를 드립시다.
 
3. 분쟁과 다툼의 해결을 위해 기도합시다. 평화와 화합의 기치를 높이 들어야 할 교회에서조차 분열상이 만연한 경우가 많습니다. 서로의 의견 차이가 하나님을 향한 신실한 마음의 차이가 아님을 명심하고, 형제들과 하나되고 힘을 모아 하나님 나라를 이룩할 수 있도록 기도를 드립시다.




2. 예시 기도문

(아버지를 부름)
무한한 은혜의 하나님 아버지. 오늘 우리 신자들이 예배당에 모여 한 목소리로 주님을 예배하고 찬양하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이제 온 신도들이 한 마음으로 아버지 앞에 기도 드리고자 합니다.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감사1)
말씀으로 이 세상을 지으시고, 사람을 손수 빚으신 하나님 아버지. 주님의 창조 세계의 오묘함에 우리는 경탄하고 주님을 경배할 수밖에 없나이다. 때가 되면 날이 더워지고, 또 때가 되면 날이 서늘해지나이다. 달력을 읽는 것도 아닌데 곡식은 제 때에 알곡을 맺고, 과실나무는 제 때에 열매를 맺나이다. 주님께서 만드신 세상은 태초부터 지금까지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주님 보시기에 좋은 모습으로 이어져 왔나이다. 주님. 이 안에서 우리 인간을 살게 하시고, 주님의 창조물을 누리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감사2)
뿐만 아니라, 지으신 창조물 중에 인간을 으뜸으로 세우시고, 부족한 인간들로 하여금 이 땅을 정복하고 생물을 다스리게 하시며, 주님의 창조 사역을 완성케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께서 주신 이 말씀을 따라 우리가 새로운 땅으로 확장해갔고, 지구 상의 생물 중 어떠한 것이라도 두려워하지 않고 다스렸나이다.
 
(죄의 고백과 회개)
하지만 주님. 때로 우리는 이 땅을 정복한다는 명목 하에 주님이 만드신 땅과 물을 오염시키고, 생물을 다스린다는 명목 하에 주님의 피조물을 멸종시켰나이다. 주님께서 "보시기에 좋은" 세상을 만들기보다는 탐욕과 질투 그리고 거짓과 죄가 가득한 곳으로 세상을 악화시켰나이다. 인간이 지혜롭다 한들 하나님과 같아질 수 있겠습니까, 인간이 아버지처럼 말씀으로 세상을 만들 수 있겠습니까. 우리의 부족함을 불쌍히 여기시고 주님의 지혜를 주시사 우리를 이 땅을 회복시켜 나가는 일꾼으로 삼아 주소서.
 
(주제기도1)
주님, 이제 한 해의 결실을 지을 가을이 되었나이다. 저 들판에는 곡식이 무르익고 나무마다 열매가 가득해야 하건만, 얼마 전 지나간 태풍과 그 이전의 무더위로 인하여 일년 간 수고한 농부들의 손에는 아무것도 남은 것이 없나이다. 주님, 우리가 이들을 위해 기도하나이다. 이들의 눈물을 닦아줄 수 있게 우리의 시선을 낮은 곳으로 향하게 하시고, 손을 내밀어 그들을 위로하게 하소서. 피조물들이 태풍에 무방비 상태로 있는 동안, 사람이 만든 구조물 속에서, 창문을 닫고, 그것도 모자라 창문바다 테이프와 신문지를 붙이고 피하기에 여념이 없었던 우리 인간들의 죄가 크오니, 올해의 알곡 없음을 받아들이고 모두가 함께 고통을 분담하도록 결심하게 하옵소서.
 
(주제기도2)
아버지 이러한 상황 속에서 분열을 조장하는 사람들이 있나이다. 특히 예수를 따른다 하는 자라고 스스로를 말하면서 연합하기에 힘쓰지 않고 서로 비난하고 때로는 하찮은 것으로 신자들의 믿음에 걸림돌을 놓는 악한 자들이 있음을 고백합니다. 그러나 이들을 용서할 수 있는 마음을 우리에게 허락하소서. 주님께서 이들의 마음을 움직이사 힘을 모아 이 땅에 하나님 나라를 세우도록 협력하게 이들의 마음을 움직이소서. 예수님께서는 "반대하지 않는 사람은 너희를 지지하는 사람이다."(막9:40, 눅9:50)라고 하셨습니다. 주님, 이 말씀을 우리가 가슴판에 새기오니, 믿음의 형제들이 서로 분열하기보다는 힘을 합치도록 도와주옵소서.
 
(예배를 위한 기도)
하나님의 자녀들이 세상에서 상처받고 세상에서 고통받다가 주님의 날 이렇게 한자리에 모여서 주님을 높이나이다. 고단한 이들에게는 참된 쉼을 주시고, 마음속에 눈물이 가득한 이들에게는 참된 위로를 주옵소서. 예배를 통해 회복되는 기적이 일어나게 하옵소서.
 
(아멘)
이 모든 말씀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120909.t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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