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른 그와 화해하도록 하여라
(마태복음서 5장 25절)
이 글은 아래의 한겨레 기사에 대한 트랙백입니다.
https://www.hani.co.kr/arti/society/religious/497126.html
조용기 목사님께,
저는 순복음교회를 다니는 성도도 아니고, 더군다나 조 목사님과 일면식도 없는 사람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조 목사님을 많이 사랑하시고, 그렇기에 여의도순복음교회에 큰 부흥의 역사를 주셨다는 것은 어느 정도 느끼고 있습니다.
당신께서 세우신 교회는 큽니다. 많이 큽니다. 혹자는 세상에서 가장 큰 교회라고도 합니다.
하지만 덩치가 크면 어디에서나 눈에 띄기 마련인지라, 조 목사님께서는 언제나 언론과 온갖 사람들 앞에 '한국 기독교의 대명사'로 감시를 받고 있는줄 알고 있습니다.
세상의 비난과 지탄이 쏟아질 때, 대부분의 경우 조 목사님께서는 지혜롭게 또 어떤 경우에는 회개하심으로 지금까지 잘 서 계십니다. 대한민국의 모든 사람들이 조 목사님을 지켜보고 있듯이 저도 조 목사님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그러던 중에 이 기사를 접한 것입니다
하지만 덩치가 크면 어디에서나 눈에 띄기 마련인지라, 조 목사님께서는 언제나 언론과 온갖 사람들 앞에 '한국 기독교의 대명사'로 감시를 받고 있는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덩치가 크면 어디에서나 눈에 띄기 마련인지라, 조 목사님께서는 언제나 언론과 온갖 사람들 앞에 '한국 기독교의 대명사'로 감시를 받고 있는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덩치가 크면 어디에서나 눈에 띄기 마련인지라, 조 목사님께서는 언제나 언론과 온갖 사람들 앞에 '한국 기독교의 대명사'로 감시를 받고 있는줄 알고 있습니다.
기사에는 이렇게 적혀 있더군요.
이에 대해 조 목사는 (....) "여의도순복음교회와 한국 기독교의 명예가 실추되는 것을 용납할 수 없기 때문에 법적으로 대응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오히려 이렇게 말씀하셨어요.
"너를 고소하는 사람과 함께 법정으로 갈 때에는, 도중에 얼른 그와 화해하도록 하여라."
(마태복음서 5장25절, 새번역)
또 바울은 (분명히 위의 인용된 마태복음서의 말씀의 연장선이겠지만) 분열된 고린도 교회의 모습을 보고 이렇게 말하며 개탄했습니다.
"여러분 가운데서 어떤 이가 다른 사람을 걸어 소송할 일이 있을 경우에, 성도들 앞에서 해결지으려고 하지 않고, 불의한 자들 앞에서 소송한다고 하니, 그럴 수 있습니까?
(...) 여러분은 교회에서 멸시하는 바깥 사람들을 재판관으로 세우겠습니까?
나는 여러분을 부끄럽게 하려고 이 말을 합니다.
여러분 가운데는 신도들 사이에서 생기는 문제를 해결해 줄 만큼 지혜 있는 사람이 하나도 없습니까?
그래서 신도가 신도와 맞서 소송을 할 뿐 아니라, 그것도 불신자 앞에서 한다는 말입니까?
여러분이 서로 소송을 제기하는 것부터가 벌써 여러분의 실패를 뜻합니다.
왜 차라리 불의를 당해 주지 못합니까? 왜 차라리 속아 주지 못합니까?"
(고린도전서 6장1절~7절)
저는 신학을 공부하는 학생이 아니고 목회자는 더더욱 아닙니다. 그러나 기독교인이 예수를 따르고 그분의 뜻을 세상에 펼치기를 원하는 사람인 줄은 알고 있습니다.
목사님.
기독교라는 종교적 틀에 얽매여서 '기독교의 명예'를 따질 게 아니라, 정말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하셨을지를 생각하시기를 바랍니다.
힌트를 드리자면 예수님은 '교회'의 틀, '종교'의 틀에 갇혀있던 바리새인들을 강하게 비판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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