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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ristianity/기도문: 주일기도문

2023년 12월 17일 주일대예배 대표기도문 예시

by Feverish 2023. 12. 13.

대림절 셋째주일 (2023년 12월 셋째 주일)
주일 대표기도문 예시

 

시작 전에...

[다른 날짜 한국어 기도문 찾기]

[다른 날짜 영어 기도문 찾기]
기도는 전적으로 하나님께 드리는 개인적인 고백이어야 합니다. 하지만 주일 대예배에서 회중을 대표하여 기도할 때에는 중언부언되지 않도록 미리 공기도문을 작성하여야 할 것입니다. 만일 다른 사람이 써놓은 우수한 기도문을 따를 때에는 그 영성을 충분히 내재화하여 자신의 기도로 만들어야 하고, 그것을 그대로 답습하여서는 안 됩니다.

 

여기 소개하는 기도문은 교회력과 주위 상황에 따라 공기도문으로 적합할 내용을 예시로 제가 직접 작성한 것입니다. 이 기도문은 부족함이 많을 것이기 때문에 참고로만 하시고 대표기도자 개인의 영성, 그리고 교회의 상황 등에 따라 자유롭고 은혜롭게 기도하여 주십시오. (교회력에 대해서 궁금하신 분은 이곳을 클릭)

 

간혹 블로그에 게재된 기도문이 마우스로 드래그되지 않아서 불편함을 호소하시는 분이 계십니다. 기도문을 다 읽으시고 가장 아래에 보시면 첨부파일로 기도문이 정리되어 있사오니 텍스트 파일로 된 첨부파일을 클릭해주시기 바랍니다.

 

 

 

1. 이번 기도의 포인트

  1. 대림 기간은 주 예수 그리스도의 성탄에 앞서서 주님께서 오실 길을 예비하는 시기입니다. 예수님의 탄생을 기억하며 그를 예비하는 우리가 되도록 기도합시다.

  2. 정치범들과 죄수들을 위해 기도합시다. 무고하게 투옥되었든 합당한 죗값을 치르고 있든 추운 날 가운데 고통받고 있는 사람들에게 자비의 손길을 건네도록 다짐합시다.

  3. 주님께서는 약자를 들어 쓰심을 기억하며, 우리도 세상이 정한 강약에 부화뇌동하여 사람을 판단하지 않도록 기도합시다.

 

 

 

 

2. 예시 기도문

(아버지를 부름)
주 우리 아버지여, 대림 절기를 맞이하여 우리가 함께 모여 주님 앞에 나아왔나이다. 이 대림의 시기에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기억하며 주님께 감사드리는 정성을 받아주소서. 이 시간에 주님의 은혜와 사랑이 우리 가운데에 가득하게 하소서.

(죄의 고백과 회개)
주님, 주님 앞에 나아오기에 죄 많은 우리의 마음을 이 시간 정결하게 하여 주옵소서. 주님의 선하심을 더욱 깊이 체험하고자 합니다. 주님 앞에 나아오기에 너무나 더러운 우리의 죄를 이 시간 모두 용서하여 주소서. 지난 한 해 우리의 삶을 돌아보건대 기도에 소홀했으며 충분히 감사하지도 못하였나이다 (데전 5:16-18). 주님께서 주신 것들을 소중하게 여기지 못하고 낭비하거나 또 불평하였나이다. 특히 주님께서 창조하신 자연을 훼손하고 오염시켰음에도 책임을 회피하였나이다. 주여 우리의 죄가 크오나 용서하여 주소서. 과오를 기억하지 않으시고 늘 새롭게 하시는 주님의 자비에 힘입어 (사 61) 우리가 다시 성결케 되어 주님을 예배하기에 합당하도록 만들어주소서.

(주제기도1)
주여, 추운 연말의 시간을 보내는 이 때, 사회로부터 격리되어 외로움에 처한 정치범들과 죄수들을 기억하소서. 주님의 자비를 본받아 우리 역시 사랑의 손길을 그들에게 보낼 수 있도록 이 연말 우리의 마음을 다잡아주소서. 주님께서 우리의 죄를 용서하셨으나 우리는 거만하여 죄지은 자들을 응징하고 단죄하려고만 하지 않았나 돌아봅니다. 대림절 기간 우리가 그리워하는 예수 그리스도 역시 제국 권력과 부패한 종교 권력에 항거한 정치범으로 십자가에 못박히셨음을 우리가 기억하고 오늘날 감옥에 갇힌 모든 이들을 연민하고 그들에게 자비를 베풀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또한 십자가 위 예수께서 회개한 도둑 디스마스를 축복하시고 천국을 약속하신 것처럼, 우리 역시 과거의 범죄자들이 주님 안에서 감화되어 함께 낙원을 누릴 수 있음을 믿게하소서. 그들을 용서하게 하소서. 특히 무고하게 투옥된 사람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비록 세상이 죄있다 하여도 주님의 정의가 세워지는 그날에는, 주님께서 그들을 의인으로 세워주시리라 믿나이다.

(주제기도2)
주님, 세상이 강자와 약자를 나누고 인간을 평가하는 가운데에서도 주님께서는 약자와 가난한 이들을 특별히 돌보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이 대림의 기간에 우리가 세상의 편견과 경제적인 차별에 고통받는 약자들을 대변하게 하시고, 주님께서 약자를 들어쓰신 것처럼 우리 역시 약자와 함께하게 하소서 (눅 1:46b-55). 세상은 부자와 빈자를 나누나 주여, 주님의 식탁을 함께하는 우리는 편견없이 모든 이들을 사랑할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소서. 그리하여 이 세상의 모든 이들이 주님의 사랑을 받아들이고 서로에게 풍성한 은혜를 나눌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예배를 위한 기도)
하나님, 이 시간에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기다리는 마음으로 예배드리나이다. 주님, 이 대림 절기에 우리의 마음이 찬란한 소망과 기쁨으로 가득하게 하여 주시고, 주님의 나라를 더욱 간절히 기다리게 하여 주소서. 주님, 이 예배를 통해 우리의 믿음을 강화하고 주님의 사랑과 은혜를 깊이 체험하게 하여 주시기를 간구합니다. 이 대림의 기간에 주님 앞에 나아온 이들의 기도를 들어주시고 힘을 주옵소서.

(아멘)
우리의 기도와 찬양을 받아주소서. 이 대림의 기간에 주님의 성탄을 우리 신자 개개인이 직접 경험하게 하여 주소서. 마라나타(고전 16:22)! 주여 어서 오소서. 이 모든 기도와 간구를,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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