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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사과 장편소설 <미나> - 그리고, 동물을 죽이며 흥분하는 청소년들 김사과 장편소설 -그리고, 동물을 죽이며 흥분하는 청소년들  1. 양주시 10대 애완견 연쇄도살단 사건을 아시나요? 경기도 양주시의 고등학생 7명은, 자기네 동네 회사나 개인집에서 키우고 있던 애완견을 이유없이 납치해 공터에서 둔기로 구타하거나 발로 밟는 등 가혹행위 끝에 애완견을 죽였다. 이 비극은 단순히 한 번에 그친 것이 아니다. 이 아이들은 총 18마리의 개를 납치, 살해했다. 경찰 조사에서 이 무서운 고등학생들은 강아지들을 "재미삼아 살해했다"고 말하는 것은 물론, 불쌍한 개를 무차별적으로 '묻지마 살해'한 것을 용감한 행동, 남자다운 행동으로 자랑스럽게 생각했다고 한다. 세부적인 내용은 아래 걸어놓은 링크를 참고하시기 바란다. 스포츠서울 아주뉴스 뉴시스 갈수록 가혹해지는 10대 범죄.. 비단.. 2012. 1. 18.
김사과 소설집 <02> - 비뚤어진 세상에서 비뚤어진 글을 쓰지 않으면 뭘 쓰겠는가? 김사과 소설집 비뚤어진 세상에서 비뚤어진 글을 쓰지 않으면 뭘 쓰겠는가? 김사과. 라는 이름을 처음 보는 순간 많은 사람들은 생각할 것이다. "본명일까?" 문학계에 유독 필명을 쓰는 사람이 많으므로, 문학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필명을 쓰는 다른 작가들을 생각해볼 것이다. 고전을 읽는 사람이라면 조지 오웰, 마크 트웨인 등을 생각할 것이고, 일본 문학 애호가라면 요시모토 바나나를 생각할 것이다. 그리고 김사과의 소설을 처음 편 사람이라면, 게다가 처음을 펴지 않고 중간을 편 사람이라면, 열의 아홉은 '자격미달'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나는 김사과의 문학을 보기 전에 김사과 인터뷰, 김사과의 욕설, 김사과의 논쟁 등을 먼저 보았다. 그리고 나는 소설가 김사과의 팬의 위치에서 김사과의 블로그를 구.. 2011. 8. 29.
김사과 장편소설 <미나> - 미친 세상 속에서 방황하며 서로에게 상처주는 이 땅의 모든 청소년들의 이야기. 김사과의 가 출판되었을 때, 그 장편을 읽고, 또 그 장편을 둘러싼 논쟁을 살펴봄으로서 김사과 문학에 처음 참여하게 된 독자인 나는 이제 김사과의 첫 장편 를 덮으며, 감히 이상의 문제작을 조만간 쉽게 발견하지 못할 것이라고 단언한다. 의 서사를 이야기해보자. 김사과의 문제작 는 P시의 젊은 영혼들이 미친 세상 속에서 자신의 내면적 고통을 서로에게 상처를 냄으로서 세상에 표출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소설의 서사는 미나와 민호 남매 그리고 미나를 애증하고 민호를 사랑하는 수정, 이 세명의 10대로 집중되고, 부차적인 인물들이 등장한다. 그리고 전반적으로 '미친'사회와 그 사회 속에서 P시의 고등학생들에게 강요되는 압력이 있다. P시는 인문학을 박제하여 그 정신을 거세하며, 프로이트와 융의 저서는 문제집으.. 2011. 6.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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