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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ristianity/기도문: 주일기도문

2013년 7월 14일 주일대예배 대표기도문 예시

by Feverish 2013. 7. 13.










성령강림절 후 여덟째주일 (2012년 7월 둘째 주일)
주일 대표기도문 예시


시작 전에..
 
기도는 전적으로 하나님께 드리는 개인적인 고백이어야 합니다. 하지만 주일 대예배에서 회중을 대표하여 기도할 때에는 중언부언되지 않도록 미리 공기도문을 작성하여야 할 것입니다. 만일 다른 사람이 써놓은 우수한 기도문을 따를 때에는 그 영성을 충분히 내재화하여 자신의 기도로 만들어야 하고, 그것을 그대로 답습하여서는 안 됩니다. 
 
여기 소개하는 기도문은 교회력과 주위 상황에 따라 공기도문으로 적합할 내용을 예시로 제가 직접 작성한 것입니다. 이 기도문은 부족함이 많을 것이기 때문에 참고로만 하시고 대표기도자 개인의 영성, 그리고 교회의 상황 등에 따라 자유롭고 은혜롭게 기도하여 주십시오. (교회력에 대해서 궁금하신 분은 이곳을 클릭)

 

간혹 블로그에 게재된 기도문이 마우스로 드래그되지 않아서 불편함을 호소하시는 분이 계십니다. 기도문을 다 읽으시고 가장 아래에 보시면 첨부파일로 기도문이 정리되어 있사오니 텍스트 파일로 된 첨부파일을 클릭해주시기 바랍니다.







1. 이번 기도의 포인트

1. 이번 주일은 성령강림절 후 여덟째 주일입니다. 악한 영에 현혹되지 않고 오직 성령의 이끄심에 따라 올바른 신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2. 교회의 분열과 상호 비방을 탈피하기 위해 지혜를 구합시다. 사회의 모범이 되어야 할 교회가 서로 간의 작은 차이로 인해 서로 비난하는 좋지 않은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를 반성하고, 앞으로 더욱 높은 수준의 일치를 이루어나갈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3. 빛과 소금이 되어야 할 우리 신자들이 적재적소로 향하여 각자 위치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향기를 내도록 기도합시다. 




2. 예시 기도문

(아버지를 부름)
인류의 역사를 이끌어 주시는 은혜와 능력이 풍성하신 주님!
 
(감사1)
우리가 살아가는 이 삶이 구차하고 보잘 것 없음에도 우리를 통해 큰 일을 행하시고 역사를 이끌어가심에 감사합니다.
 
(감사2)
주님. 우리는 자연의 작은 변화 앞에서도 무력하게 넘어질 수밖에 없는 연약한 존재입니다. 인간의 지식이 아무리 뛰어나더라도 저 들녘에 비를 한 방울이라도 더 뿌리기 어렵고, 주님이 매일 주시는 만나에 의지하지 않고서는 홀로 설 수 없는 약한 존재임을 고백합니다. 제 아무리 잘났다고 떠들어대고 창고에 재물을 많이 쌓았다 자랑하여도, 주님께서 돌보아 주시지 않으면 그 모든 것이 헛됨을 고백합니다. 주님 우리가 이 땅의 재산보다 주님의 진리를 의지하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죄의 고백과 회개)
주님께서 주신 은혜가 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감사의 제목을 찾기보다는 불평하기에 익숙하였고, 주님의 가르침대로 서로 사랑하기보다는 상대방을 헐뜯기에만 혈안이 되어 있었음을 고백합니다. 특히 주님 안에서 형제된 공교회의 지체들과 평화를 이루지 못하고 있는 모습을 주님께 보이고 있습니다. 우리의 죄가 크오나, 지금 이자리에 엎드려 주님께 회개하오니 주님께서 용서하여 주옵소서. 그리하여 다시는 죄를 짓지 않도록 우리의 행실을 이끌어 주옵소서.
 
(주제기도1)
세상 끝날에 주님께서 교회를 세우실 적에 베드로를 반석으로 오직 하나의 교회를 세우셨나이다. 또한 사도행전에 기록된 바 사도들이 서로 합심하여 주님의 복음을 널리 전파였음을 우리가 읽어서 알고 들어서 믿나이다. 그러나 주님 우리의 모습이 이에 비추어 참으로 부끄러움을 이자리에서 고백하고 회개하나이다. 전 세계 교회들이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모일 때 이를 훼방하고 거짓 소문으로 주님의 교회를 깎아내리려하는 자들이 있사오니 이들의 눈을 밝혀주시어 자신만이 진리를 알고있다는 아집에서 벗어나게 하시고, 주님께서 이땅에 오셔서 바리새인들을 무너뜨리신 것과 같이 이들이 독점하고 있는 진리의 독선을 무너뜨려 주옵소서. 

(주제기도2)
또한 주님, 주님께서는 이땅에서 빛과 소금이 되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빛이 너무 많으면 사람이 실명하고, 소금이 너무 많은 바닷물은 사람을 더 목마르게 하나이다. 주님께서 하신 말씀을 받아 실천하려 하오니, 세상의 빛인 우리가 맑은 날 정오의 민둥산 꼭데기로 가지 않게 하시옵고, 세상의 소금인 우리가 짜디 짠 사해바다로 향하지 않게 우리의 방향을 이끌어주옵소서. 빛이 없는 곳으로 향하여 빛이 되게 하시고, 소금이 없는 곳으로 향하여 소금이 되게 하옵소서.
 
(예배를 위한 기도)
이 자리에 예배를 드리기 위해 모인 신자들을 한 사람 한 사람 기억해 주시옵고, 모두가 한 마음되어서 아벨의 제사로서 예배드리게 하옵소서.
 
(아멘)
이 모든 말씀을, 우리를 구원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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