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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ristianity/기도문: 주일기도문

2024년 1월 28일 주일대예배 대표기도문 예시

by Feverish 2024. 1. 25.

주현절 후 넷째주일 (2024년 1월 넷째 주일)
주일 대표기도문 예시

 

시작 전에...

[다른 날짜 한국어 기도문 찾기]

[다른 날짜 영어 기도문 찾기]
기도는 전적으로 하나님께 드리는 개인적인 고백이어야 합니다. 하지만 주일 대예배에서 회중을 대표하여 기도할 때에는 중언부언되지 않도록 미리 공기도문을 작성하여야 할 것입니다. 만일 다른 사람이 써놓은 우수한 기도문을 따를 때에는 그 영성을 충분히 내재화하여 자신의 기도로 만들어야 하고, 그것을 그대로 답습하여서는 안 됩니다.

 

여기 소개하는 기도문은 교회력과 주위 상황에 따라 공기도문으로 적합할 내용을 예시로 제가 직접 작성한 것입니다. 이 기도문은 부족함이 많을 것이기 때문에 참고로만 하시고 대표기도자 개인의 영성, 그리고 교회의 상황 등에 따라 자유롭고 은혜롭게 기도하여 주십시오. (교회력에 대해서 궁금하신 분은 이곳을 클릭)

 

간혹 블로그에 게재된 기도문이 마우스로 드래그되지 않아서 불편함을 호소하시는 분이 계십니다. 기도문을 다 읽으시고 가장 아래에 보시면 첨부파일로 기도문이 정리되어 있사오니 텍스트 파일로 된 첨부파일을 클릭해주시기 바랍니다.

 

 

 

1. 이번 기도의 포인트

  1. 주현절 기간은 하나님께서 성자를 보내신 것을 기념하는 기간입니다. 주현절은 주님의 오심을 축하하는 성탄 절기와 주님의 십자가 고통을 기억하는 사순절기 사이에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탄생하시고 십자가에 못박히시기 전까지 세상에서 행하신 일들을 기억하는 절기입니다. 따라서 예수님이 땅에서 전하고자 하신 뜻을 기억하고 실천하기 위해 기도합시다.

  2. 특히 이번주에는 예수님의 겸손을 본받기 위해 기도합시다. 지식이나 믿음에 대한 자만이 다른이들을 시험에 들지 않게 하도록 스스로를 돌아봅시다

  3. 우리 중에 하나님께서 세우신 목자를 위해 기도합시다. 주님께서 세우신 사람을 신자들이 충직하게 따르게 하시고 목자의 입에 주님의 말이 담길 수 있도록 기원하는 기도를 드립시다.

 

 

 

 

2. 예시 기도문

(아버지를 부름)
하늘에 계신 아버지여, 주현절 기간을 맞아 예배 드리고자 모인 우리를 굽어보소서. 이 땅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기억하며 예수님의 부활 약속의 증인이 된 우리 교회 식구들을 기억하소서. 예수님을 통해 보여주신 주님의 사랑과 은혜를 우리가 기억하며, 또한 주님의 가르침을 몸소 실천하는 우리가 되도록 이끌어주소서.

(죄의 고백과 회개)
주님, 이 기도의 순간 우리의 과거를 되돌아보며 주님의 뜻에 따라 살아가지 못함을 회개합니다. 주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우리는 종종 자만과 자기만족에 빠져 있어 다른 이들을 이해하지 못하고 시험에 빠뜨리는 행동을 하곤 했습니다. 하나님이시나 오히려 종의 모습을 취하신 예수님(빌2:7)을 본받아, 우리도 자만하지 않고 겸손하게 하시고, 이웃을 위해 스스로 종이될 수 있도록 이끌어주소서. 지식이 많다, 믿음이 많다하여 이웃들에게 위압감을 주었음을 고백하나이다. 오늘 본문에서 바울 사도의 경고를 마음에 새기고 (고전 8:1-13), 세상 사람들을 향해 스스로를 낮추는 우리 신자들이 될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주제기도1)
가난한 종의 모습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본받아 우리도 가진 것을 내놓고 세상을 섬기기 원합니다. 타고난 지식이나 타고난 재산 등은 주님의 눈에서는 다만 배설물에 불과하다는 것을 상기하오며, 하나님의 일을 하는 사역자가 되기 위해 스스로 어리석어지고 스스로 가난해질 수 있도록 우리의 마음을 되돌려주소서. 겸손한 마음으로 서로에게 섬기기 원합니다. 우리 자신은 녹아 없어지고, 그리스도의 사랑이 되기를 원합니다. 그리나 오직 주님의 권능으로만 가능한 줄 아오니, 주여 우리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소서.

(주제기도2)
아버지여, 이시간 우리 안에서 택하신 목자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또한 안타깝게도 유혹에 빠져 올바른 길에서 벗어나고 있는 목자들과 교회들을 위해서도 기도합니다. 전 세계에서 주님의 교회를 이끄는 모든 목자들에게 지혜와 힘, 사랑을 더해주시고, 그들의 입으로 주님의 말씀이 전해질 수 있도록 도우시소서. 그들의 고민은 오직 주님께서 아시오니, 감히 신자들이 넘겨짚고 비방하지 않도록 도와주소서. 권능을 주시사 그만큼의 책임감도 함께 주소서. 제대에 선 목자가 초대하는 주님의 식탁이 곧 예수님의 식탁이 되도록 하소서. 그리하여 이 예배가 주님의 죽으심과 부활하심을 증언하는 증거가 되도록 하소서. 예배의 가장 큰 목적이 예수 그리스도의 2천년 전 지상 행적을 우리 세대에서 재현하고 또 다음 세대에 넘기기 위한 것임을 아나이다. 주여. 지적인 자극과 세상적 교훈도 좋지만 예배의 가장 우선된 목적을 잊지 않도록 도와주소서. 갖잖은 지식의 향연인 설교에만 몰입하느라 본질적인 성사인 성찬례와 세례를 잊은 교회들은 하루속히 본질을 찾아 돌아올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소서.

(예배를 위한 기도)
이 시간 우리가 드리는 예배를 오직 주님께서 흠향하여 주소서. 예배하는 모든이에게 각자의 형편에 맞도록 주님께서 복 내려주시고, 모두에게 주님의 평안을 허락하여주소서. 예수님을 따르기로 새로이 다짐한 이들에게는, 역경 속에서도 주님의 증인 되기를 포기하지 않을 용기를 허락해주소서.

(아멘)
주여, 이 모든 기도와 간구를 만물의 근원이시사 우리의 근원이신 오직 한분이신 주님(고전 8:6)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올리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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