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강림후 열셋째주일 (2023년 8월 첫넷 주일)
주일 대표기도문 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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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는 전적으로 하나님께 드리는 개인적인 고백이어야 합니다. 하지만 주일 대예배에서 회중을 대표하여 기도할 때에는 중언부언되지 않도록 미리 공기도문을 작성하여야 할 것입니다. 만일 다른 사람이 써놓은 우수한 기도문을 따를 때에는 그 영성을 충분히 내재화하여 자신의 기도로 만들어야 하고, 그것을 그대로 답습하여서는 안 됩니다.
여기 소개하는 기도문은 교회력과 주위 상황에 따라 공기도문으로 적합할 내용을 예시로 제가 직접 작성한 것입니다. 이 기도문은 부족함이 많을 것이기 때문에 참고로만 하시고 대표기도자 개인의 영성, 그리고 교회의 상황 등에 따라 자유롭고 은혜롭게 기도하여 주십시오. (교회력에 대해서 궁금하신 분은 이곳을 클릭)
간혹 블로그에 게재된 기도문이 마우스로 드래그되지 않아서 불편함을 호소하시는 분이 계십니다. 기도문을 다 읽으시고 가장 아래에 보시면 첨부파일로 기도문이 정리되어 있사오니 텍스트 파일로 된 첨부파일을 클릭해주시기 바랍니다.
1. 이번 기도의 포인트
- 성령강림 기간은 하나님께서 성령을 보내신 것을 기념하는 기간입니다. 눈에 보이지 않더라도 성령께서 역사하시고 있음을 신뢰합시다.
. - 위정자들을 위해 기도합시다. 변화하는 세계 정세와 기후 변화 속에서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인도해줄 것을 바랍시다.
- 자연재해와 폭염으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은 이들을 위해 기도합시다. 특히 캐나다 British Columbia 주의 산불로 집을 잃은 사람들을 위해 기도하고 빠른 진화를 기원합시다.
2. 예시 기도문
(아버지를 부름)
하늘에 계신 우리의 아버지여. 우리가 이 시간 마음을 모아 기도함으로서 주님 앞에 나아가나이다.
(감사)
주님, 우리가 성령강림 기간을 지나는 동안, 주님께서 보내신 성령의 큰 은혜를 기억하게 하소서. 비록 당장 우리의 눈에 보이지 않더라도 성령께서는 우리와 함께 계시고 우리 안에서 역사하심을 믿습니다. 성령의 역사와 인도하심을 신뢰하며, 우리의 기도가 주님의 귀에 다다르게 하소서.
(죄의 고백과 회개)
주 앞에서 우리의 허물과 죄를 고백합니다. 지난 한 주 간, 우리는 세상의 변화와 도전 속에서 주님의 뜻을 잊고, 우리의 자존심과 이기심을 따랐나이다. 주여, 우리가 이 자리에서 회개하고 다시 주님께 나아가나이다. 다시 죄로 돌아가지 않도록 우리의 마음을 붙잡아주소서.
(주제기도1)
이 시간 위정자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우리의 손으로 선출한 위정자들이 지금 변화하는 세계 정세 속에서 올바른 선택을 하도록 주님의 지혜로 인도하소서. 또한 기후 변화와 자연재해 속에서 인간 사회뿐만이 아니라 자연 전체를 온전하게 유지하는 선택을 하도록 도와주소서. 이는 기독교의 정치적 완력 행사를 위한다거나 신자들의 이득을 위하는 것이 아니라 신자들이 경건하고 품위있는 생활을 하기 위함입니다(딤전2). 주여 이를 위해 세상에 평화를 주시사, 사회와 자연에 회복되는 영을 부어주소서.
(주제기도2)
주님. 자연재해와 폭염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전 세계 이웃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특히 캐나다 BC주의 산불로 집과 터전을 잃은 이들을 위로하소서. 빠른 회복과 복구로 그들이 삶의 터전을 되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또한 우리가 단순히 기도할 뿐만 아니라 정성과 힘을 보태어 그들을 도와줄 수 있도록 힘을 주소서. 무엇보다, 주님의 위로가 그들과 함께 하시기를 기원하나이다.
(빠른 진화와 회복을 위한 기도)
하나님, 자연재해의 피해자들을 위해 우리가 기도합니다. 캐나다의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들을 주님의 무한한 사랑으로 둘러싸 주시고, 빠른 진화와 회복을 이루어주시기를 구합니다. 주의 손길이 그들을 치유하고 위로하며, 새로운 희망을 주시기를 바랍니다.
(예배를 위한 기도)
주님, 예배의 시종을 주관하사 예배를 시작하는 이 시간과 같이 끝나는 시간까지 인도하여주소서. 우리의 예배와 찬양을 인도하시고 우리의 마음을 당신께 온전히 돌리게 하소서.
(아멘)
우리의 기도가 주 앞에 분향과 같이 오르게 하시옵고(시 141:2) 우리의 마음이 변화하여 주님의 도를 따르게 하소서. 모든 기도와 기원을 모아 우리를 구원하신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리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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