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한국소설1 김연수 장편소설 <원더보이> - 누군가가 세상을 고쳐주겠지 김연수 장편소설 - 나 대신 누군가가 세상을 고쳐주겠지 김연수의 장편소설 를 읽었다. 한때 소년, 소녀였던 이 땅의 모든 '어른이'들이 이 소설에서 자신의 모습을 찾을 수 있을 것 같았고, 그런 점에서 유쾌한 독서였다. 그러나 마지막 장을 덮는 순간 조금 찝찝한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다. 1. 성장하는 것은 어쩌면 평범해진다는 것 김연수 장편소설 는 아버지를 잃은 한 소년이 사춘기를 보내고 어른이 되어가는 모습을 그린 성장 소설이다. 제목과는 달리, 소설의 앞부분을 장식했던 약간의 환상적 요소(초능력, 꿈에서 들리는 목소리)들의 역할은 말미로 갈수록 희미해졌고, 어떤 의미에서 나는 이 점이 무척 마음에 들었다. 결국 는 초능력을 가진 '원더보이'만의 이야기가 아니기 때문에 비로소 초능력이 없는 독자들도 .. 2012. 6. 29.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