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5월 20일 주일대예배 대표기도문 예시

 

부활절 마지막주일 (2012년 5월 20일)
주일 대표기도문 예시

시작 전에..
 
기도는 전적으로 하나님께 드리는 개인적인 고백이어야 합니다. 하지만 주일 대예배에서 회중을 대표하여 기도할 때에는 중언부언되지 않도록 미리 공기도문을 작성하여야 할 것입니다. 만일 다른 사람이 써놓은 우수한 기도문을 따를 때에는 그 영성을 충분히 내재화하여 자신의 기도로 만들어야 하고, 그것을 그대로 답습하여서는 안 됩니다. 
 
여기 소개하는 기도문은 교회력과 주위 상황에 따라 공기도문으로 적합할 내용을 예시로 제가 직접 작성한 것입니다. 이 기도문은 부족함이 많을 것이기 때문에 참고로만 하시고 대표기도자 개인의 영성, 그리고 교회의 상황 등에 따라 자유롭고 은혜롭게 기도하여 주십시오. (교회력에 대해서 궁금하신 분은 이곳을 클릭)

 

간혹 블로그에 게재된 기도문이 마우스로 드래그되지 않아서 불편함을 호소하시는 분이 계십니다. 기도문을 다 읽으시고 가장 아래에 보시면 첨부파일로 기도문이 정리되어 있사오니 텍스트 파일로 된 첨부파일을 클릭해주시기 바랍니다.

1. 이번 기도의 포인트

1. 지금은 교회력 상에서 부활절 절기 이후 성령강림주일을 기다리는 시기로, 죽음을 이기시고 부활하신 성자 예수님을 기념하는 기간입니다. 따라서 예수님의 부활을 선언하고 이에 감사하는 기도를 드립시다.
 
2. 이땅의 청년들을 위해 기도합시다. 청년들이 교회의 기둥으로 서서, 교회를 나날이 새롭게 해나갈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3. 승천주일입니다. 육신의 것은 끝이 있으며 오직 하늘의 소망이 영원함을 기억하고 이 세상에서 끝날 것에 마음을 두기 보다는 천국에 보물을 쌓는 성도들이 되도록 기도합시다.




2. 예시 기도문

(아버지를 부름)
죽음을 딛고 부활하시고 우리 또한 하늘 나라의 잔치로 초대하시는 은혜의 주님!
 
(감사1)
세상에서 승리하시고 하늘로 올라가신 주님을 기억하며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 이 세상의 고통과 고난을 끝내 폐하시고 하늘의 승리를 몸소 보여주심을 감사합니다.
 
(감사2)
또한 교회를 세우시고 온갖 고난 고초 속에서도 그 명맥을 이어오게 도우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의 말씀을 땅끝까지 전파하는 사명을 가지고 교회가 굳게 서고 세상 속에서 빛과 소금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죄의 고백과 회개)
하나님 아버지. 우리에게 많은 것을 베풀어주시고 또한 죄를 용서하여 주신 큰 은혜를 저버리고, 우리는 지난 한 주 세상에 물들어 살았습니다. 주님. 두 팔을 벌리고 기다리시는 주님께 우리는 얼굴조차 향하지 않고 다만 세상의 헛된 것들에만 마음을 쏟았습니다. 못된 탕자인 우리가 이 자리에 모여 죄를 회개하오니 용서하여 주옵소서. 그리고 이땅에서 주님 소망 잃지 않고 세상의 헛된 욕심보다는 주님 나라에 소망을 두고 살게 하옵소서.
 
(주제기도1)
하나님 아버지. 이땅에서 예수님은 젊은이들을 제자로 뽑아 그들에게 진리의 말씀을 하셨습니다. 이미 권력을 가진 장로들과 선생들은 주님을 배척하기만 하여 주님은 그들에게 입을 다무시고 오직 젊은이들에게 하나님 나라의 참 모습을 보여주셨습니다. 주님 계셨던 그때와 마찬가지로 지금도 젊은이들에게 말씀하시어 그들이 교회의 기둥으로 서게 하옵소서. 주님, 교회에 대한 비판이 젊은이들 사이에 마치 유행과 같이  퍼지고 있사옵니다. 교회의 아들 딸들이 단지 시류에 이끌려 방황하지 않게 하시고 주님께서 한 사람 한 사람 찾아가시고 그들의 마음을 돌리소서. 3.1 운동의 장터에서, 그리고 80년대의 거리에서 젊은이들은 역사를 움직이는 동력이었습니다. 이제 그들이 교회 안으로 들어와 교회를 새롭게 하는 새 힘이 되게 하옵소서.
 
(주제기도2)
주님. 이제 부활절기를 마무리짓고 성령강림절기를 기다리는 성도들에게 성령으로 함께하시고, 놀라운 체험과 깨달음 속에서 오직 하나님 아버지께 경배드릴 수 있도록 하옵소서. 그리하여 세상의 것이 아니라 하늘의 것에 참 열정을 쏟는 우리 성도들이 되도록 주님께서 늘 함께하여 주옵소서.
 
(예배를 위한 기도)
부족한 정성을 모아 예배를 준비하는 한 사람 한 사람을 굽어 살펴 주옵시고, 예배의 흠을 잡기보다는 마음 속 한가운데의 정성을 보아주옵소서.
 
(아멘)
모든 영광과 권세는 영원히 삼위일체 되시는 우리 주 하나님께 있사옵나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120520.txt

 

블로그 운영 도와주는 분들의 공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