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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삶의 발자국8

P2P투자 8퍼센트, 광고만큼 수익률 안 나온다. 8퍼센트 투자 수익률 -중간에 묶여있는 기간이 길다 피플펀드와 8퍼센트 등 업력이 오래되어 안정기에 다다른 P2P 투자는 매력적이다. 특히 10%가 넘는 높은 수익률을 광고한다는 점에서, 리스크를 회피하려는 개인들이 솔깃할 만 하다. 하지만 실제 광고하는만큼의 수익률은 나오지 않는다. 현재 4년간 시험삼아 8퍼센트에 투자한 나의 경우, 홈페이지에 명시된 명목 수익률은 10.83%이지만, (연말계정총액 - 연초계정총액) / (연초계정총액) 으로 구한 연 수익률은 4%대에 미치지 못한다. 광고나 홈페이지에 명시된 것은 당연히 명목수익률인데, 문제는 세금을 제외하더라도 이것은 기대에 많이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라는 것이다. 8퍼센트 수익률 계산법의 함정은, 투자 후 실제로 지급이 이루어지기까지의 기간인 대략 1.. 2019. 3. 17.
영화 <한나 아렌트> - 지식인의 갈등 그리고 결단 영화 - 지식인의 갈등 그리고 결단 영화 가 2013 토론토국제영화제의 일환으로 재개봉하여 그 영화를 보았다. 1. 이 영화는 , 에 이은 마가레테 폰 트로타 감독의 여성 3부작 중으로, 이전 작품들과 마찬가지로 시대를 앞서간 여성의 삶을 조명하는 좋은 작품이다. 영화 는 제2차 세계대전 직후 활동했던 독일의 철학자 한나 아렌트(Hannah Arendt)의 삶 중에서도 그녀의 중심 사상이 형성된 배경과 그 과정을 그리고 있다. 유대인 대학살(Holocaust)에 대한 전범재판이 이루어지는 상황 속에서, 아렌트는 "가장 큰 악은 오히려 평범함 가운데에서 나타난다"라는 이른바 악의 평범성(Banality of evil)을 주장한다. 영화가 그리고 있는 것은 이 주장이 형성되는 과정. 2. 이 영화는 , 에 .. 2013. 7. 1.
2012년 미국 새해 국정연설 (연두교서, State of the Union) 2012년 미국 새해 국정연설 -State of the Union (aka 연두교서)  블로그 운영 도와주는 분들의 공간 2012. 1. 27.
극우파 가수를 좋아하는 좌빨은 어떠한가? 극우파 가수를 좋아하는 좌빨은 어떠한가? 이것은 전에 내가 남겼던 싸이월드 다이어리 글에, 친구 기봉이 달아준 리플에 대한 피드백이다. (덧, 이 글을 작성하던 도중, 아는 사람의 블로그에서 시이나링고 관련 포스팅을 발견해서 그것을 트랙백으로 건다) 1. 어느 일본가수, 이념 성향을 고백하다? 시이나 링고(椎名林檎)는 솔로 활동과 밴드 의 보컬(사실상 리더)을 겸직하고 있는 일본의 가수이다. 우리나라에도 많은 팬이 있고, 국내의 많은 아티스트들에게도 적지 않은 영향을 주었다고 알고 있다. 그런데, 음악적인 부분을 떠나서, 국내에서 얼마 전부터 시이나 링고를 얘기할 때 꼭 따라나오는 이야기가 있다. 그것은 바로 링고가 적극적으로 표출하고 있는 국수주의적 - 극우적 - 이념 지향이다. 그렇다. 링고는 소위 .. 2011. 9. 5.
이상형 대화속에 시가 묻어나는 사람이 좋다. 미용실에서 잡지 드릴까요 할 때 네, 주세요. 글자가 많은 걸로요 하는 사람이 좋다. 다 읽어보진 못했더라도 책 제목들을 아는 사람이 좋다. 그런 사람이 내 앞에 나타난다면, 그 사람이 무슨 옷을 입었건 무엇을 하고 살았건 정말로 사랑에 빠져버릴것 같다. 사소한 잘못됨은 잊어버리고 그녀를 존경할 것 같다. 설득을하되 강요하지 않는 사람. 설득은 받아들이되 강요는 거부하는 사람. // 그녀에게 끌렸던 옛날... 아마도, 지금까지도 그녀의 기억, 그 편린을 잃지않는 것은 내가 그녀의 외모에 앞서, 그녀가 이름모를 프랑스 작가이름을 대며 작품을 읽고 얘기를 하는 모습이나 그녀가 썼던 글들에 매혹되었기 때문일 것이다.. 2008. 5. 4. 다이어리에 썼던 글. 약간 수정하.. 2011. 6. 7.
파스텔 뮤직. 컴플리케이션 발매. 아무래도. 지름신께서 강림하신거 같다. 2011. 6. 1.
혼자만의 귀갓길 단상 3호선이 오금역까지 확장되면서 오금역에는 새로운 이름을 갖게 되었다. "종착역" ........ 종로3가로부터 무려 무려 1시간 동안 오렌지 빛 선로를 달려 가닿은 나의 귀갓길의 오금역... 나는 "종착역"이라는 느낌이 아무래도 좋다. 회색 표지판에 세련된 글씨로 써 있는 '종착역' 세 글자가 새삼스럽고 또 좋다. (프랑스 파리에 Frutiger 표지판처럼 서울에도 서울한강체 표지판이 있어서 좋다) (Frutiger 사용실례) (그리고 서울한강체) 그렇다고 해서 '종착역' 표지판이 단지 디자인적으로 예쁘다는 이야기만이 아니다. 세 글자의 그 한국어 단어 자체가 주는 심상이 좋다. 과정이 중요하다고들 사람들이 말하고, 사실 나 스스로도 결과론자가 되길 못하지만... 그래도 하루를 마무리하는 그 단어의 느낌.. 2011. 3. 18.
나는 단지 너를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11. 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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