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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11

중역(重譯)과 완역(完譯)의 차이는 무엇인가요? 중역과 완역의 차이 그리고 중역을 하는 이유 0. 요약 완역完譯 이라고 함은 말그대로 완전한 번역입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생략한 부분 없이 전부 번역한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이와 동시에 출발어(원어)에서 중간 과정을 거치지 않고 직접 도착어(예를 들어 한국어)로 번역하는 것을 말합니다. 반면 중역은 언어를 두 번 이상 거쳐서 번역하는 것을 말합니다. 최근 제가 읽은 책 중에서 스티그 라르손의 밀레니엄 시리즈가 중역의 대표적인 예로 떠오르는데요. 스티그 라르손은 스웨덴의 유명한 작가입니다. 당연히 소설을 스웨덴 어로 썼겠지요. (스웨덴의 작가 스티그 라르손) 그러나 이 책을 국내에 번역한 임호경 님은, 제가 알기로는 불어권 번역가로 알고 있습니다.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신' 시리즈의 후반부 및 '카산드.. 2011. 9. 15.
김영하 장편소설 <검은 꽃> - 100년전 코리안 디아스포라 (헤매이는 한국인) 김영하 100년 전의 코리안 디아스포라 (Korean Diaspora) 근대화 과정에서 코리안 디아스포라라는 주제에 대해 사람들은 '하와이 노동자 이민'을 많이 생각한다. 그러나 김영하의 은 하와이가 아닌 멕시코로 향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조명한다. 1. 김영하의 검은 꽃 김영하 작가는 덤덤한 서술과 깔끔한 작법을 가지고 있는 소설가로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작가다. 김영하의 초기작은 소설, 더 나아가 문단에 대한 문제의식이 서려 있는 한 마디로 말하자면 '사춘기 소설'의 색깔이 강하다. 시쳇말로 나쁘게 말하자면 중2병 소설이라고도 한다. 김영하의 은 이러한 이전의 김영하 소설과는 상이한 작품으로, 김영하 작가의 소설 중 가장 큰 시대적, 공간적 스케일을 가지고 있다. 물론 이후에도 이전의 김영하적인 작품이 .. 2011. 8.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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