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 카불市에서 대규모 反美시위
“미국에 죽음을” 구호를 외치는 수백 명의 인원들이 3. 6일, 아프가니스탄 카불(Kabul)市에서 외국군이 자행한 민간인 대량 살상에 반대하여 시위했다. 이는 다수의 아프가니스탄 일반인 사이에서 反서방 정서가 증폭되고 있다는 징조이다.
시위대는 카불市 중심을 향해 행진했으며 일부 인원들은 피로 덮여 죽은 어린이들의 사진을 들고 있었다. 시위대는 외국군이 공습으로 어린이들을 살상했다고 주장했다.
이번 시위는 아프가니스탄 동부 쿠나르(Kunar)州에서 장작을 모으던 아프가니스탄 소년 9명이 공격용 헬기 2대의 공격을 받아 사망한 지 5일이 지난 시점에서 발발한 것이다.
아프가니스탄 소년 사망사건은 최근 외국군의 작전 빈도가 급증한 혼란 지역에서 발생한 것으로, 아프가니스탄 주둔 미군 최고위 사령관 2명의 이례적인 공개 사과를 야기했다.
버락 오바마 美대통령 역시 어린이들을 겨냥한 오인 공격 사건과 관련하여 하미드 카르자이(Hamid Karzai) 아프가니스탄 대통령에게 ‘깊은 유감’(deep regret)을 표명했으며 UN은 아프가니스탄에서 외국군이 실시하는 공습에 대해 한차례 재검토 할 것을 요청했다.
대학생으로 시위에 참여한 아흐마드 바시르(Ahmad Baseer)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North Atlantic Treaty Organization)의 공격으로 사망한 무고한 아프가니스탄 소년이 흘린 피를 결코 용서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바시르는, “쿠나르州 어린이 오인 공격 사건은 처음의 일이 아니며 외국군은 이번 사건 이후에도 민간인 살상을 계속할 것이다. 이에 대해 반발하며 비난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시위대 가운데에는 십여 명의 여성 역시 있었다. 사회 생활이 대체로 금지되어 있는 아프가니스탄에서 이러한 모습을 흔치 않은 것이다. 일부 여성은 확성기를 이용하여, “아프가니스탄은 미국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탈레반도 필요로 하지 않는다. 아프가니스탄은 평화를 희망한다”고 소리쳤다.
적대세력을 사냥하고 있는 NATO 주도의 국제치안지원군(ISAF: International Security Assistance Force)과 아프가니스탄군의 작전 와중 민간인이 사망하는 사례들로 인해 카르자이 대통령 및 카르자이 대통령을 지지하는 서방 국가들 사이에 마찰이 발생하고 있다. 그러나 실상 UN이 발표한 수치에 의하면 아프가니스탄 민간인 사망자 가운데 4분의 3이 적대세력의 공격으로 사망하고 있다.
Hundreds protest civilian deaths in Afghan capital
Hundreds of people chanting "Death to America" protested in Kabul on Sunday against a spate of civilian casualties caused by international forces, a sign of the simmering anti-Western emotion among many ordinary Afghans.
The demonstrators marched through the center of the capital, some carrying banners bearing pictures of blood-covered dead children they said were killed in air strikes by foreign forces.
The protest came five days after nine Afghan boys were gunned down by two attack helicopters as they collected firewood in eastern Kunar province.
The incident, in a volatile area that has seen a recent spike in foreign military operations, prompted a rare public apology from the top two U.S. military officers in Afghanistan.
President Barack Obama also expressed "deep regret" over the killings to Afghan President Hamid Karzai and the United Nations called for a review of air strikes by foreign forces in Afghanistan.
"We will never forgive the blood shed by our innocent Afghans who were killed by NATO forces," said protester Ahmad Baseer, a university student.
"The Kunar incident is not the first and it will not be the last time civilian casualties are caused by foreign troops. All we can do is protest and condemn it."
Dozens of women were also among the protesters, a rare occurrence in a country where women are largely banned from public life. Using loudspeakers, some of the women chanted: "We don't want Americans, we don't want the Taliban, we want peace."
Civilian casualties caused by NATO-led and Afghan forces hunting insurgents have again become a major source of friction between Karzai and his Western backers, even though U.N. figures show that more than three-quarters are caused by insurgents.
http://www.reuters.com/article/2011/03/06/us-afghanistan-civilians-idUSTRE7224WJ2011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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