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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ristianity/기도문: 주일기도문

2012년 1월 29일 주일대예배 대표기도문 예시

by Feverish 2012. 1. 24.








주현절 넷째주일 (2012년 1월 29일)
주일 대표기도문 예시


시작 전에..
 
기도는 전적으로 하나님께 드리는 개인적인 고백이어야 합니다. 하지만 주일 대예배에서 회중을 대표하여 기도할 때에는 중언부언되지 않도록 미리 공기도문을 작성하여야 할 것입니다. 만일 다른 사람이 써놓은 우수한 기도문을 따를 때에는 그 영성을 충분히 내재화하여 자신의 기도로 만들어야 하고, 그것을 그대로 답습하여서는 안 됩니다.
 
여기 소개하는 기도문은 교회력과 주위 상황에 따라 공기도문으로 적합할 내용을 예시로 제가 직접 작성한 것입니다. 이 기도문은 부족함이 많을 것이기 때문에 참고로만 하시고 대표기도자 개인의 영성, 그리고 교회의 상황 등에 따라 자유롭고 은혜롭게 기도하여 주십시오.
간혹 블로그에 게재된 기도문이 마우스로 드래그되지 않아서 불편함을 호소하시는 분이 계십니다. 기도문을 다 읽으시고 가장 아래에 보시면 첨부파일로 기도문이 정리되어 있사오니 텍스트 파일로 된 첨부파일을 클릭해주시기 바랍니다.







1. 이번 기도의 포인트

1. 주현절 기간은 하나님께서 성자를 보내신 것을 기념하는 기간입니다. 주현절은 주님의 오심을 축하하는 성탄 절기와, 주님의 십자가 고통을 기억하는 사순절 절기 사이에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탄생하시고 십자가에 못박히시기 전까지 세상에서 행하신 일들을 기억하는 절기입니다. 따라서 예수님이 땅에서 전하고자 하신 뜻을 기억하고 실천하기 위해 기도합시다.
 
2. 특히 예수님이 몸소 보여주신 겸손하심을 기억하며, 남보다 높아지기 보다 낮은 곳에서 섬기는 성도들이 될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3. 약한자를 소외시키는 세상을 고치기 위해 기도합시다. 또한 그들이 외치는 고통의 목소리를 들어주시고, 위로해주시기를 기도합시다.




2. 예시 기도문

(아버지를 부름)
홀로 찬양받기에 합당하신 주 하나님 우리의 아버지시여,
 
(감사1)
주님께서는 죄의 결과로 오직 사망만을 눈앞에 두고 있는 우리를 불쌍히 여기시고, 성자를 통해 우리를 구원해주셨습니다. 주님의 놀라우신 구원의 역사 속에서 나약한 인간은 오직 주님의 주권에 무한 감사하며 고개를 숙입니다. 주님의 크신 구원의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감사2)
또한 감사드리옵기는, 주님께서는 당신의 백성을 잊지 않으시고, 구원을 베푸시는 그 언약을 성령을 통해 오늘날에도 확정하여 주십니다. 참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리하여 우리에게 세상의 것을 구하지 않고 먼저 주의 나라와 그의 공의를 구하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죄의 고백과 회개)
그러나 주 하나님 아버지께서 이렇게 큰 복을 부어주셨음에도, 우리는 타락하여 우리의 의무를 망각하였으며, 주님보다 세상을 앞세우는 우를 범할 때도 많이 있었습니다. 지난날 우리가 육신으로 지은 죄를 이 자리에서 고개숙여 고백하오니, 영이신 주님께서는 우리를 용서하시고, 우리가 죄를 벗은 몸으로 다시 태어나게 하옵소서.
 
(주제기도1)
우리의 죄를 씻기기 위해 독생자 외아들의 보혈을 내어주신 주 하나님 아버지! 오늘 주현절 넷째 주일을 맞이하여 이 땅 위에 예수께서 친히 세우신 그 길을 마음판에 되새깁니다. 바울 사도가 고백한 것처럼 우리가 주님의 겸손하신 마음을 본받을 수 있도록, 약한 우리를 늘 도와주시옵소서. 성자 예수께서는 성부와 본체이시나 오히려 자신을 비워 종의 모습을 취하시고 사람과 같이 되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소경, 나병 환자, 그리고 과부와 함께 하시며 사람 중에도 스스로 낮은 곳으로 그 얼굴을 향하셨고, 우리와 같이 낮은 자들을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셨으며 부활하셨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우리도 주님께서 앞서 보여주신 본을 따라, 세상의 그늘진 곳 그리고 낮은 곳으로 우리의 몸과 마음을 향하게 하시옵소서!
 
(주제기도2)
주 하나님 아버지! 눈물이 많은 이 세상에 주님의 나라가 임하게 하시옵소서. 주님의 나라를 세우는 도구로 우리 성도들을 세워주셨으니, 우리가 세상과 타협하여 돈과 명예를 좇기보다는 세상을 넘어선 하늘나라를 바라보게 하시옵소서. 주님께서는 사람을 똑같이 창조하셨으나, 우리 사람이 죄로 눈이 가리어져 서로를 정죄하고 서로를 소외시키고 세상을 추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높은 곳에서 주님께서는 이 모습을 보고 계시오나 사람은 부끄러운 줄도 모릅니다. 주님! 우리 성도들이 먼저 눈을 뜨고, 오로지 공의를 실천하고 이웃을 사랑하며 겸손히 하나님과 동행하도록 일깨워주시옵소서. 주님, 주님의 제자라 스스로 칭하면서도 나의 이웃을 정죄하고, 이웃이 가진 부와 명예 그리고 정치적인 입장에 따라 그들을 판단하고 소외시키지는 않는지 스스로 돌아보게 하시옵소서. 
 
(예배를 위한 기도)
예배를 위해 제단에 세워주신 모든 사람들을 주님께서 한분 한분 기억하여 주시옵고, 그들의 입을 주장하여 주시어서 사람의 말이 아닌 오직 성령의 음성으로 성도들이 감화되게 하여주시옵소서. 성령이 이 예배당에 가득하게 하여주시옵고 우리의 부족한 손길로 준비한 예배를 흡족히 받아주시옵소서.
 
(아멘)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이 모든 간구와 기원을 홀로 들어주소서. 우리를 위해 죽으시고, 부활하셨으며, 지금도 함께하고 계신 우리의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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