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나를 위해 웃다1 정한아 소설집 <나를 위해 웃다> - 나빴던 일은 하나도 생각나지 않다 정한아 소설집 - 나빴던 일은 하나도 생각나지 않다 한국 문학에 흔치 않은 '1인칭 태아 시점'을 이용해 서술된 소설, 나빴던 일들은 하나도 생각나지 않았다. 엄마는 헤어짐을 받아들였다. 그리고 그들이 행복하기를 바랐다. 그것은 믿기지 않을 만큼 평화로운 기분이었다. 꿈속에서 엄마는 자신의 몸이 빵처럼 부풀어오르는 것을 느꼈다. 뭔가 부드럽고 따뜻한 촉감, 폭신하며 향긋한 느낌이 밀려왔다. (...) 나는 조용히 엄마에게로 내려앉았다. 엄마를 사랑하기는 아주 쉬웠다. 이제 엄마도 혼자가 아니었다. 정한아 작가의 감수성이 무척 부럽다. 사실 나에게 정한아 작가의 데뷔작인 장편 는 한마디로 충격이었다. 젊은 작가가 쓴 것이라고는 믿어지지 않았고, 이렇게도 마음을 가질 수도 있겠구나. 하는 걸 처음 깨닫게 되.. 2012. 6. 15. 이전 1 다음 반응형